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관식'이 다발골수종으로 사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한 병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수 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는 50대 중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드라마 속 이야기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발골수종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혈액암입니다.🩸 림프종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 다발골수종이란 무엇일까요?다발골수종은 림프종,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2000명이 다발골수종으로 새롭게 진단되었고,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한 환자를 합하면 약 9000명 이상이 다발골수종 인구에 해당합니다.다발골수종은 골수 안에 있는 형질세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