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소식입니다. 굴착기 기사 A씨(20대)가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된 지 약 13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었지만, 함께 있었던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B씨(50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발 구조해주세요..." 절박했던 구조 요청 어제(11일) 오후 3시 13분쯤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로 A씨는 지하 깊은 곳에 갇히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초기에는 구조대와 전화 통화가 가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되며 구조대의 마음을 졸이게 했습니다. 밤샘 구조 작업 끝에 A씨는 오늘 오전 4시 27분, 흙더미에 하반신이 파묻힌 채 발견되었습니다.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의식은 또렷했고, 구조대원들이 건넨 초코우유..